쌈채소 세척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물을 받아서 씻는 방법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상추와 쑥갓, 깻잎 등 쌈채소를 씻을 때 시간도 아끼고 농약제거효과도 좋은 방법을 공개한건데요
사실 저부터도 쌈채소를 흐르는 물에 세척했었는데요
농촌진흥청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고 해요
가정에서 주로 쓰는 방법인 흐르는 물에 직접 씻는 방법과 물을 받아서 씻는 방법을 직접 비교해 채소에 묻어있는 농약성분의 제거율이나 물 소모량 등을 확인해본건데요
먼저 흐르는 물은 일정한 유속인 1l/10초 로 유지하였고 물을 받아 씻는 방법에서는 수돗물 4l를 수조에 받아 손으로 흔들어 세척했습니다
그 결과 상추나 쑥갓을 1회 세척했을 때 흐르는 물에 세척했을 경우에는 수돗물이 18l, 3분 소요되었으나 물을 받아 세척하는 경우 4l, 1분이 소요되었다고 해요
물을 받아 세척하는 것이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보다 물은 1/4, 시간은 1/3가량 절약된거죠
게다가 물을 받아 세척하는 것을 3회로 늘리면 흐르는 물에 1회 씻는 방법보다 농약 제거율은 최대 2배까지 높아지고 물소비량은 2/3가량이었다고 합니다
또 채소 세척시 소금이나 녹차액 등을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각각 2%, 4% 소금물과 1% 녹차액 그리고 수돗물을 각각 4l 씩 수조액에 담아 들깻잎을 세척해보니 농약제거율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쌈채소를 씻을 때는 수돗물을 받아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고 3회정도 씻는 방법이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하는 방법인겁니다
오늘부터라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세척해야겠어요
저는 삼겹살사러 다녀오겠습니다~